건강하게 집밥 먹기/간단하지만 건강하게 밥, 반찬 요리

간단하고 맛있는 카레 만들기 feat. 고구마

글이살다 2019. 5. 24. 06:30

 각종 채소를 몽땅 투하하고, 고기도 들어가고 해서 아이들 먹일 때 영양을 챙겨주기에 참 좋은 카레, 맛도 있고 요리하기도 간단해서 종종 만들어 먹곤 합니다. 카레와 함께 먹는 김치는 정말 잘 어울려 맛있구요. 저는 고구마를 구할 수 있는 시기라면 카레에 꼭 고구마를 넣곤 해요. 고구마를 넣으면 고구마의 달큰한 맛 덕분에 카레에서 더 달콤한 맛이 나서 맛이 있더라구요. 고구마를 넣은 간단하고 맛있는 카레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재료: 감자 3개, 고구마(큰 것) 1개, 양파 1개, 애호박 1개, 마늘 5알, 카레용 고기, 카레가루, 우유

1. 감자, 고구마, 양파를 작게 썰어줍니다. 마늘은 다져서 준비했어요. 제 카레의 포인트는 고구마!예요. 고구마를 넣으면 조금 더 달콤하고 맛이 있더라구요. 없으면 감자를 더 넣으면 됩니다. 

2. 애호박도 잘게 썰어줍니다. 저는 냉장실 얼어서 애호박이 모두 얼었을 때 썰어서 냉동해둔 애호박을 사용했어요. 평소엔 더 작게 써는데 다용도로 사용할 모양으로 썰어둔 거라 그냥 사용했습니다.

3. 썬 채소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다음에 끓입니다. (저는 채소를 볶는 과정은 생략해요. 볶지 않아도 괜찮아서 번거로운 과정은 생략했어요.)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모든 재료가 익을 때까지 푹~~~~~끓입니다.

 재료를 익히는 것은 이 단계에서 완료를 해주면 저는 편하더라구요. 카레 가루를 넣은 순간부터 저어주어야 하고 저어주지 않았을 때 잘못하면 카레 가루가 바닥에 들러붙거나 타는 경우가 생겨서 카레 가루를 넣기 전 이 단계에서 모든 조리가 끝나게 푹 익힙니다. 푹 익히는 것이야 전기레인지만 열일하고 저는 기다려주면 되니까요. 

5. 채소와 고기를 푹 익힐 동안 카레가루를 붓고 거기에 우유를 부어 갭니다. 우유를 넣으면 카레가 더 고소하고 부드러워 지거든요. 

 채소와 고기가 모두 푹~~~익으면 우유에 갠 카레가루를 부어주고 한 번 끓어오를 때까지 저어줍니다. 금새 끓어올라요. 이 때는 잘 저어주어야(바닥까지) 카레가 바닥에 늘러붙거나 타지 않아요. 

6. 카레가 완성되었어요. 밥 위에 부어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이 있어요. 카레만큼 다양한 채소를 함께 아이들이 잘 섭취하는 음식도 드문 것 같아요. 썰고 끓이고 저어주면 완성되는 간단한 카레 만들기,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