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갈만한 곳] 단풍국 캐나다에서 누리는 메이플 시럽 페스티벌~~
캐나다에서 3~4월은 메이플 시럽을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라서.. 여러 곳에서 메이플 시럽 축제가 열려요.
밤에는 영하로 내려갔던 기온이 낮이 되면 영상으로 올라가는 시기.. 가 단풍나무 수액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라.. 이 시기에 캐나다에 있다면 꼭 참여하면 좋은 축제입니다.
캐나다 하면 단풍, 그리고 메이플 시럽이 아니겠어요..
저희는 옥빌에 있는 Bronte Creek Parks에서 하는 메이플 시럽 축제에 다녀왔어요.
입장료는 자동차마다 받는 것 같아요.
일년 연간회원권을 끊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고민했어요.
공원은 굉장히 넓어서 주차장이 여러 개인데.. 저희는 그 중 메이플 축제가 열리는 주차장 F에 주차를 했어요..
밖에서는 모닥불이 모락모락~~
거기에는 마시멜로를 긴 나무 꼬챙이에 끼워 구워 먹고 있어요.
금액은 도네이션으로 받았어요. 도네이션 상자가 있고 강요하지 않았어요.
불에 구워먹는 마시멜로~~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재현해 놓았어요..
처음에는 불을 직접 불을 피우고.. 세 개의 냄비를 놓고 첫번째 냄비에 메이플 수액을 넣고 끓인 후 그 다음 냄비로 옮겨서 또 끓이고 또 그걸 옮겨서 세번째 냄비에 끓여서 완성~~
직접 불을 떼서 예전에 긴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불이 치마에 붙을 수 있어 위험했다고도 해요..
이런 재미있는 내용들은 자세한 설명 밑에 퀴즈 형식으로 나와있어요.
메이플 시럽 만드는 방법은 점점 발전합니다.
넓은 냄비(?)에서 끓이는 방식으로 발전했다가 마지막은 modern한 증발기를 이용해서 더 편하게 메이플 시럽을 만들게 되었다 해요.
메이플 시럽 설명을 본 후에는 메이플 시럽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처음 맛 본 메이플 시럽은 정말 맛있었어요.
건강한 단맛.. 고소하기도 하고.. 달고나 같기도 하고요~~
단풍나무 수액을 이용해 메이플 시럽, 그리고 메이플 슈거, 메이플 태피를 만드는데..
여기서 시럽, 슈거, 태피를 모두 맛볼 수 있어요.
시럽을 좀더 끓여서 틀에 부어 만든 메이플 슈커..
그리고 태피는 눈 위에 메이플 시럽을 부어서 돌돌 말아 만든 것이라고 해요.
요즘엔 얼음 위에서 많이 만든다고 해요.
같은 맛있데 다른 느낌~~~
농장이라 동물들도 있어요~~
마라카스를 함께 흔들며 메이플 시럽 노래도 함께 부르고
동물들 얘기도 들을 수 있어요. 간단하게 가족들과 놀 수 있는 것들도 있고요.
다양한 종류의 메이플 시럽..
고급지고 건강한 맛이라 정말 애정하게 되었어요. 메이플 시럽~~
그 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 메이플 태피~~
우리나라 엿과 같은 쫄깃함이 있어요..
직원들은 모두 빅토리아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어요.
물을 그 시대의 도구를 이용해서 나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나무를 직접 톱질해서 잘라서 자른 나무에 달궈진 쇠로 공원 마크를 찍어보는 활동도 하구요..
그 시대 복장을 한 직원이 메이플 시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여기는 빅토리아 시대의 집을 보존해 놓은 공간이에요.
그 시절 그 라지에이터로 난방을 하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집 안에서는 구석구석 그 시절의 가구와 방의 모습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펌프로 물을 나오게 해볼 수도 있고,
천장을 줄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어요.
팝콘을 판매했는데 제가 먹어본 팝콘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메이플 시럽에 왔으니 메이플 팝콘을 사서 먹었는데.. 몇 개 더 사오지 않은 걸 후회했어요.
웨건도 타볼 수 있어요.
이 웨건을 타고 팬케익하우스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팬케익과 간단한 요리들, 메이플 시럽을 먹을 수 있어요.
우리는 구경하다 늦어서 갔더니 시간이 늦어서 아쉽게 맛보지 못했어요..
단풍나무 수액이에요~~
나무마다 이런 통이 매달려 있는데.. 거기에 귀한 수액이 모여요..
건초더미를 놓아두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저희 아들은 거기를 제일~~ 좋아했어요.
건초 위를 뛰어다니며~~ 농장을 제대로 느꼈네요.
공원이 워낙 넓어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해 놀이터도 가고.. 나무집 안에 키즈까페 같은 공간도 있어 실컷 놀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