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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리말디스 피자(뉴욕 3대 피자) 본문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특별한 장소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 장소를 더 좋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기도 하고, 더 커지는 그리움이 되기도 하게 만드는 것이 그 곳에서 먹을 수 있었던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매끼 맛집을 갈 수는 없더라도 꼭 챙겨보고 싶은 것이 맛집 찾아가기이다.
때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할지라도.
뉴욕 마지막 저녁 식사는 특별하게 하고 싶었고, 그래서 유명한 미슐랭 1을 받았으며 오랜 시간 잡지에 실렸고, 최고의 스테이크집이라 칭찬받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집을 가기로 계획을 했다.
피터루거 스테이크는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다.
줄을 오래 서서 기다릴 각오를 하고 들어섰는데 웨이터가 하는 청천벽력 같은 말!!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마무시하게 빽빽하게 프린트 된 예약 리스트를 보여준다.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하여 같은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으며, 뉴욕 3대 피자로 유명한 맛집이고, 아이가 먹고 싶어했던 피자집인 그리말디스로 가기로 했다.
날은 덥고, 목은 마르고, 오래 걸어 다리는 아프고, 특히나 배가 고픈데다 스테이크를 먹지 못해 속상한 아이들을 데리고 힘겹게 이동했다.
그리고 발견한 아주아주 반가운 간판!
운영을 하고 있고(혹시나 닫았거나 변수가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심지어 줄도 없었다!!(우리가 들어가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평소에 그런것처럼 긴 줄을 서서 피자 집에 들어가기를 많은 사람들이 가다렸다.)
그리말디스는 화덕피자 가게이다.
맨하튼에 화덕을 설치할 수 없어서 가까운 브루클린에
피자집을 열었고 그게 아주 잘되어 뉴욕 3대 피자집이 된 그리말디스~
1층에 화덕이 있다~
화덕 피자가 언제나 맛있어서 그런지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화덕!
화덕 때문인지, 가게에 에어컨이 없고 처음보는 냉방기구가 성능이 별로인지 2층은 공기가 더웠다.(1층은 그보단 쾌적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갔다.)
가게 안에는 수많은 액자가 걸려있고 그곳엔 뉴욕의 아름다운 곳들이 담겨있다.
갈 곳도 많고 매력적인 곳도 참 많은 뉴욕이 가게 안에 가득~~
자리에 앉으면 얼음물을 주고 종이접시오 플라스틱 칼, 포크를 셋팅해준다.
그리말디스는 레귤러 피자, 화이트 피자를 기본으로 선택하고 거기에 토핑을 마음대로(토핑은 한 개당 2~3달러) 올려서 먹는 피자이다.
레귤러 피자는 마르게리따 같은 피자로 토마토 소스가 발라져있다.
화이트 피자는 치즈, 마늘, 바질이 들어있어서 마늘향이 맛있는 피자였다.
반반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반반을 주문했다.
토핑은 페퍼로니와 양파를 했는데 맛있었다.
미국피자답게 엄청나게 사이즈가 크다.
이탈리아식 피자 답게 화덕 특유의 얇고 쫄깃함이 참 맛있다~
현금밖에 받지 않고 팁 20%가 자동으로 책정되어 빌이 나온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뉴욕 3대 피자라는 것에 어울리게 참 맛있었다.
큰 아이는 뉴욕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다고 했다.
근처에 전망이 좋은 잔디밭이 많이 있어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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