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1년 살기

아들, 생일 파티에 다녀오다. 본문

보고 느끼는 에세이

아들, 생일 파티에 다녀오다.

글이살다 2019. 5. 28. 11:50

아이들에게 생일은 참 특별한 날인 것 같다. 

 딸 생일이었을 때 집안의 온 인형들이 그 주간에 생일이어서, 그 날들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딸의 마음 때문에 혹시나 즐겁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 긴장이 되기도 했었다.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생일을 맞아 아들을 초대해주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생일 파티를 메일을 보내서 초대를 하는 것 같다. 엄마가 메일 초대를 초대하고 싶은 친구의 엄마에게 메일을 보내서, 참석 여부를 답장을 보낸다. 

 캐나다에서의 생일 파티는 집을 예쁘게 꾸며놓고 집에서 초대를 하기도 하고,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이용하기도 하고, 학교 강당을 빌리기도 하고, 볼링장(레인을 빌려주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생일 파티 날이 되면 시간에 맞추어 아이를 데려다 주고, 시간에 맞추어 데리러 가면 된다. 

아이는 친구의 생일 파티 날을 엄청 오래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다녀와서는 시간을 돌려주면 좋겠다고 요청하고 있다. ㅋ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에 참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좋은 인연이 생긴 것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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