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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년 살기
(아이들에게 듣는 캐나다 학교이야기) 리코더 배우기 본문
요즘 우리집에는
“ee~~gg~~” 계이름 영어로 읽는 소리와 투투~리코더 속리가 끊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3학년도 리코더를 배우는 시기인데,
캐나다 Grade3도 리코더를 배운다.
신기하다. 비슷한 과정들이.. 당연할 수도 있는데 참 신기하다.
한국에 없는 동안 배워둬야 할 것 같아 가져온 리코더. 참 잘 챙겨왔다.
아이들 학교에서 리코더를 배울 때 신기한 점은 리코더 악보를 주시는데 거기에는 차례대로
white belt-yellow belt- orange belt-green belt-purple belt-blue belt-red belt-brown belt-black belt로 색깔 벨트가 곡마다 정해져 있다.
곡의 난이도는 당연히 뒤로 갈수록 높아지고
높은 소리부터, 왼손 소리 부터 시작해서 음역이 점점 넓어진다.
여기서 리코더를 처음 배우는 아이라(피아노도 아직 못 배웠다) 악보를 잘 못읽는데 학교에서 cdefgab로 리코더를 배우니 ee gg 하며 음을 읽는데 재미있다.
나는 영어보단 미미 솔솔 하며 얘기하면 영어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처음 뭔가를 배운다는 건 이런 건가보다.
각 벨트의 곡을 부는데 성공하면 리코더 밑 부분에 그 색깔 실을 묶어주신다.
그 다음 색깔에 도전하기 위해 집에서 맹연습 중이다.
당연히 소리가 나는 그다지 연주하기 어렵지 않은 악기 리코더인데.
손가락을 움직이고 안맞던 박자가 점점 맞아가고 못 읽던 악보를 조금씩 읽고 하는 과정들이 참 신기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참 기특하다.
먼 나라 캐나다에서 비슷하면서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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