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1년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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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삶기 feat. 압력밥솥

글이살다 2019. 5. 15. 08:22

여름이 되면 옥수수를 100자루씩 사서 아이들이랑 옥수수 껍질 벗겨서 푹푹 삶아서 냉동보관해서 일년 내내 먹곤 했어요.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그 즈음의 시기를 실감하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들은 옥수수를 참 좋아해서, 모두 즐겁게 기꺼이 수고를 했었어요.

캐나다는 워낙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농작물을 기를 수 있는 기간이 참 짧아요.

그래서 캐나다 마트에 가보면 식재료들이 미국이랑 다른 나라에서 기른 것이 많아요.

하루는 코스트코에 스위트콘이라고 쓰여 있는 옥수수를 팔길래 반가운 마음에 사왔어요.

옥수수 모양은 우리나라 옥수수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은 스위트콘 통조림에 들어있는 그 옥수수 맛이예요.

옥수수가 정말 달콤한 맛이 나네요. 말그대로 스위트 콘인 것 같아요.

저는 우리나라 옥수수가 더 맛있지만, 여기에 있을 동안 스위트콘을 잘 누려야 겠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옥수수를 삶았어요. 압력밥솥을 이용하면 금방 삶을 수 있어요.

 

1. 옥수수를 압력밥솥에 넣고 옥수수가 잠길만큼 물을 부어 줍니다.

 

2. 물을 부은 옥수수에 소금을 톡톡톡~~뿌려 줍니다. 소금은 달콤한 옥수수를 더 달콤하게 해주고 감칠맛도 느끼게 해 주지요.

 

3. 압력밥솥 뚜껑을 닫고 센불에 끓입니다. 압력이 가득차서 추가 돌기 시작하면 불 세기를 조금 줄이고 10분 끓인 후 불을 끄고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4. 달콤한 옥수수가 금방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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