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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년 살기
요리를 하는 아이들 본문
아이와 함께 요리한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이다.
칼이나 불에 다칠까봐 걱정되는 것을 제외하면
아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이가 자라는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자주 해야해서 그런지 심심치 않게 권태기가 오는 요리라는 영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요리를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캠핑장에서 스파케티를 만들어 먹었다.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는 것
끓인 물에 면을 넣어 삶고 시간을 체크하고 적절하게 익었는지 먹어보며 체크하는 것
시판 소스 병을 따서 양파, 마늘 볶은 것에 부은 뒤 끓이는 것 모두를 아이들이 했다.
아이들이 요리를 했을 때의 장점 중 하나는 아이들이 더 잘 먹는다는 것이다.
양파와 마늘을 더 달라고 챙겨가며 많은 양을 맛있게 먹는다.
오늘은 아이들이 망고갈비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평소 데코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나는 요리를 해도 그냥 건강하고 맛있게 하는데만 관심이 있는데
아이들은 예쁘게 수저 놓는 것부터 예쁘게 담는 것, 데코에도 신경을 쓴다.
아이들 덕분에 식탁이 업그레이드 된다.
망고갈비를 성공해서 기뻐하는 아이를 보며,
그리고 정말 맛있어서 좋아하지만 항상 까는게 번거로웠던 망고를 아이들에게 예쁘게 잘려진 망고갈비를 받아서 우아하게 포크로 떠서 참 맛있게 먹었다.
고사리 손들이 조물조물 해내는 요리는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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