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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는 에세이

리코더의 변신

글이살다 2019. 6. 9. 23:51

리코더는 연습을 배신하지 않는다.

리코더의 리자로 몰랐던 아들은 리코더 연습을 엄청나게 하더니
악보를 보면 리코더로 불어보고 싶다는 아이로 성장했다.

요즘엔 리코더 무술 연습 중이다.

어느날은 스쿨버스에서 내리더니

풋 젤리 먹고 남은 종이를 머리에 두르고 리코더 무술을 하고 있다.

리코더를 돌리고 이용해서 여러 가지 무술 방법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웃기다.

에너지 많은 아이라 학교에서의 많은 리세스 시간이, 날씨가 정말 안좋지 않고서는 나가 놀아야 하는 시스템이 아이에게는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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