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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년 살기
(캐나다 즐기기) 야외에서 영화보기 본문
캐나다에서는 이런저런 축제 또는 특별한 날에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종종 하는 것 같아요.
빅토리아데이 때도 영화 상영하는 곳이 있었는데 이번엔 가까운 옥빌에서 무료 상영 하는 행사를 해서 다녀왔어요.
오늘의 영화는 '드래곤 길들이기'였어요.
야외에서 영화보기, 푸르른 잔디 위에서 캠핑 체어를 놓고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는데 캐나다 라이프를 즐기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답니다.
팝콘과 물도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무료 영화 상영이 이루어진 곳은 옥빌 뮤지엄 뒤 잔디밭이었어요.
푸른 잔디밭에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먼저 온 사람들이 의자를 깔아두었어요. 맨 앞줄은 주로 눕거나 엎드려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놓았더라구요.(모두 직접 가져와서 셋팅한 것들입니다.)
의자를 가져오라고 미리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캠핑체어를 준비해 갔습니다.
야외로 영화를 보러 가신다면 꼭 캠핑체어를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앞의 의자로 시야가 가리니까요.)
체어가 없다면 정말 일찍 가서 맨 앞에 누울 수 있는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무료로 제공되는 팝콘과 물입니다.
팝콘이 떨어질 때까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 많은 팝콘이 과연 없어질까 했는데 영화가 끝나기 전에 모두 소진되더라구요^^
팝콘과 함께하는 영화는 어쩐지 더 풍성한 느낌입니다. 영화관 가는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 상영 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캠핑체어를 놓고 사람들이 모여드니 정말 영화관 같습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아보이는 자리예요. 누워서, 엎드려서 편하게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 참 편하고 자유로워 보여요.
이 편함은 일찍 와서 앞자리를 선점했을 때 가능해 보여요.
뒤에서 누우면 앞의 체어들 때문에 시야가 많이 가릴 것 같거든요.
자리를 맡아 둔 뒤 공원을 구경했어요. Lakeside Park라는 이름에 참 어울리는 공원의 모습이었어요.
호수가에 정박한 요트들은 언제봐도 참 신기한 풍경이에요. 요트와 함께하는 호수는 참 멋지구요.
해가 지고 난 후에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어요.
일몰 후의 오묘하면서도 정말 아름다운 그 색깔은 봐도봐도 감탄이 나오는 색깔인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파래서, 노을의 그 핑크빛이 더 예쁜 날이었던 것 같아요.
호숫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답니다.
등대도 보이구요.
온타리오 호수는 정말 바다 같습니다.(워낙 커서)
오대호는 워낙 커서 그런지, 온타리오 호수도 그렇고 에이리 호수도 그렇고 그 주변에 beach라고 표현되어 있는 곳들도 많이 있어요. (아무리 봐도 바다 같아서 그런가봐요.)
영화를 볼 수 있게 셋팅된 곳 건너편에 바로 화장실도 있어요.
야외라서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걱정되었는데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마음이 참 편했어요.
공원에 있는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어요.
놀다가 놀다가 영화 상영이 시작되는 특유의 소리를 듣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답니다.
캐나다를 즐긴, 그리고 영화를 즐긴 즐거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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